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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과 동산의 비교

부동산 안정성으로 분산투자에 효과적
주식·채권 등 동산 연수익률 높아 인기

부동산의 정의는 토지 및 그 정착물, 즉 토지나 건물처럼 움직여서 옮길 수 없는 재산을 부동산이라고 한다. 재산 중에서는 구매 및 거래 과정이 가장 복잡하고 까다롭지만 가격도 높아서 보통은 투자자의 가장 큰 재산이 되기도 한다.  
 
‘부동산’이라는 용어는 19세기에 미츠쿠리 린쇼라는 일본의 학자가 real estate, 또는 말 그대로 immovable property라는 영어 표현을 번역한 것이다. 이에 반해 동산(movables)은 모양이나 성질을 변하지 않고 옮길 수 있는 재물을 말하며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물건을 동산이라 한다. 주식과 증권, 예금이나 현금 등이 대표적인 동산에 속한다.  
 
그러면 동산과 부동산의 투자 면에서의 차이점이 무엇이 있을까?  
 
보통 미국에서는 투자 가치로 볼 때 부동산보다 주식이나 채권의 인기가 있다. 그만큼 연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부동산의 경우 팔기를 원할 때 적합한 매수자를 찾기가 어려워서 즉시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 중 하나이다. 특히 경제침체기에는 거래가 많이 줄어들어서 더욱 환금성이 낮아지고, 거기에 더하여 거래비용도 많이 들고,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의 경우 인플레이션일 때 주식보다 더 잘 대비할 수 있고 지역에 따른 상관관계가 낮아 안전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특히 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져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이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할 때는 실물 자산인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한다.  
 
동산을 대표하는 자산인 주식의 경우 전문지식이 없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빨리 투자를 결정해야 하고 단기간의 이윤을 생각하고 사고팔기를 반복하여 성공적인 투자가 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그러면 2023년의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 생각해 보자. 최근 연준(Fed)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거쳐 불확실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주택을 팔 계획이 있는 셀러나, 잠재 바이어 모두 현재의 주택 시장에 더욱 긴장하게 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는 줄어들지만 경제력이 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주택을 살 것이다. 그래서 어떤 전문가들은 가격이 약간 오르거나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 다른 전문가들은 5-15% 정도의 소폭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그러나 이미 40%나 뛴 팬데믹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가 축소되는 것은 사실이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현상은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의 일상화로 주택이 있어야 하는 수요는 여전하고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녀들을 위해 가족의 공간과 업무의 공간을 겸비한 넓은 공간의 집을 선호하게 되므로 도심보다는 외곽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도심 주변 지역이나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상승하게 될 것이다.  
 
▶문의: (818) 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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