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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스페셜올림픽서 토니 황·브라이언 리 은메달 획득

한인 장애인 스포츠클럽 ‘버겐 올스타스’ 소속
뉴저지주 스페셜올림픽 볼링부문 준우승 영예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 소속으로 뉴저지주 스페셜올림픽 볼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토니 황 선수(왼쪽)와 브라이언 리 선수. [사진 버겐 올스타스]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 소속으로 뉴저지주 스페셜올림픽 볼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토니 황 선수(왼쪽)와 브라이언 리 선수. [사진 버겐 올스타스]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단장 주디 신)’ 스포츠클럽 소속 선수 2명이 주 스페셜올림픽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버겐 올스타스 주디 신 단장(LTP Coordinator)은 8일 “스포츠클럽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토니 황과 브라이언 리 두 명의 선수가 지난 2일 중부 뉴저지 브런스윅에 있는 볼레로에서 개최된 뉴저지주 스페셜올림픽 ‘스테이트 챔피언십 게임’ 볼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토니 황 선수와 브라이언 리 선수는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면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브라이언 리 선수는 시각장애인 부문(램프 볼링)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년에 창단된 버겐 올스타스는 한인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 커뮤니티와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 스포츠클럽으로 특히 선수들이 스페셜 올림픽 등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주디 신 단장은 “‘버겐 올스타스’는 골프.볼링.스노우 슈잉.보치아 등의 종목에 선수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최근 많은 성원으로 새로운 골프 코치님을 모시는 등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디 신 단장은 미국에서는 버겐 올스타스와 같은 장애인 스포츠클럽은 연방 및 지방 정부와 지역 경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후원기업·독지가·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버겐 올스타스’ 후원 및 자원봉사 참여 등 문의는 e메일(shin145stone@yahoo.com) 또는 전화(201-233-3685).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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