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사범의 JK 유나이티드 태권도 센터
참가선수 전원 메달 쾌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곳은 오로라에 소재한 제이케이 유나이티드 태권도 센터(JK United Taekwondo Center, 김진혁 관장)이다. 김진혁 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품새 클래스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대회에 출전가능한 관원들만 소수정예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김 관장은“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만큼 참가한 관원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전통 품새 부문(Traditional Poomsae Division)에서 헨리 오, 제이슨 이, 알렉스 로만, 아리아 김 등 4명은 금메달, 마이크 탈은 은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또, 공인 스포츠 품새(Recognized Sport Poomsae) 부문에서는 주니어 개인전에서 데이빗 김-금메달, 헨리 오- 동메달, 카뎃 팀전에서 에이든 김-금메달, 카뎃 개인전에서 제이슨 이-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데이빗 김(16, Grandview HS) 군은 개인전과 페어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내셔널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또, 김진혁 관장은 50세 이하 남성부문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내셔널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 관장은 콜로라도 챔피언뿐 아니라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해오면서, 태권도 인재 양성과 동시에 자신의 수련도 꾸준히 해 온 태권도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4월 한국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 품새 선수권대회에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출전, 남자단체 30세 이상 부문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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