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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파크 총기난사 피해자에 30만불 지원

SMBMI, 3개 단체에 기부

미션 밴드 센터.

미션 밴드 센터.

샌 매뉴엘 밴드 오브 미션 인디언즈(SMBMI)가 지난 설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3개 단체에 3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을 받는 단체는 샌버나디노 아시안 아메리칸 교육·문화 센터(Asian American Educational and Cultural Resources Center San Bernardino), 차이나타운 서비스 센터(Chinatown Service Center: CSC) 그리고 퍼시픽 아시안 카운셀링 서비스(Pacific Asian Counseling Services: PACS)다.
 
이들 단체는 참혹한 총격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지원금으로 각각 10만 달러씩을 받게 된다.
 
SMBMI의 린 발부에나 회장은 “이런 무자비한 비극은 모든 이들에게 충격이지만,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가 받는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이런 끔찍한 사건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치유를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체라 판단되는 이 세 단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샌버나디노 아시안 아메리칸 교육·문화 센터는 인랜드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CSC는 LA 지역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안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공익 서비스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PACS는 사례 관리, 상담, 정신 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SMBMI는 연방에서 인정하는 인디언 부족으로 캘리포니아 하이랜드 인근 샌 매뉴엘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고유한 자치권을 갖고 있으며 사회 기반시설 구축, 공공 업무 관리를 비롯해 사회, 경제, 문화 발전에 힘쓰며 부족민들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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