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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과속단속 카메라, 교통사고 방지 효과 낮아 외

#. 시카고 과속단속 카메라, 교통사고 방지 효과 낮아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시내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벌금 부과로 인한 세수 증대 효과는 확실했다.  

 
최근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 중에서 절반 이상에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배로 늘었다.  
 
지난해 시카고 시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해 얻은 수입은 8450만달러였다. 이 중 6마일 이상 과속해 35달러 티켓으로 모두 5561만달러가 부과됐다. 발부된 티켓은 모두 255만 6867건이었다. 시카고에서는 매 12초마다 한 건씩 카메라로 속도 위반 차량이 단속되고 있고 전체 가구 당 2장씩의 티켓이 발부된 셈이다.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 중에서 가장 많은 과태료를 부과한 곳은 한인들의 통행도 많은 2705 웨스트 어빙팍길이었다. 이 카메라만 무려 410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가 많았던 곳으로는 4831 웨스트 로렌스와 4909 노스 시세로길이 포함됐다. 이 두 카메라는 서로 인접한 곳에 설치됐는데 각각 220만달러와 250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2021년 3월, 이전까지는 10마일 이상 과속할 경우에만 단속되도록 하던 것을 6마일 이상 과속 시에도 단속되도록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단순히 과태료 부과를 통한 세수 확대가 목적이 아니라 단속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상은 이와 크게 달랐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NP
 
#. 시카고 남부 화재로 소방관 3명 부상
 
시카고 남부 웨스트 풀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카고 소방국 소속 소방관 3명이 부상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3시30분경 120가와 월러스 스트릿 인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3동의 건물로까지 불길이 번진 상황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가운데 3명이 부상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오전 5시경 진압됐고 소방 당국은 당시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을 구조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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