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문화 조성의 첫걸음, 두나무 송치형의 정보 장벽 허물기
◆ ‘백서’ 국문 번역을 통한 언어 장벽 해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8월부터 ‘국문 백서’를 제공하고 있다. 백서는 프로젝트가 작성하는 일종의 ‘사업계획서’로 투자지표 역할을 하는 자료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백서가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는 만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꾸준히 문제로 떠올랐다. 백서가 누군가에게는 ‘투자 지표’이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투자 장벽’이 된 셈이다.
이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과 함께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 전문을 번역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했다. 번역된 백서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투자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됐다.
◆ 교육 콘텐츠 무상 제공을 통한 ‘디지털자산 표준교재’ 역할
뿐만 아니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난이도의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디지털자산 지식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설정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초급 단계는 ▲디지털자산 관련 동향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등을, 중급 단계는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고급 단계는 ▲이더리움 가스의 정의와 생산 방식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자료는 모든 투자자들이 쉽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10분 이내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투자자들이 쉽게 디지털자산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신뢰할만한 정보는 올바른 투자의 첫걸음이다.”며 “시장참여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세웠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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