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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모교에 1억원 기부…건대 법학 63학번 엄기홍씨

지난 24일 한국에서 기부식

엄기홍(중간)씨와 아내 애니 엄(오른쪽)씨가 건국발전기금 1억원을 건국대 전영재 총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제공]

엄기홍(중간)씨와 아내 애니 엄(오른쪽)씨가 건국발전기금 1억원을 건국대 전영재 총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제공]

LA에 거주하는 한인이 모교인 건국대학교에 학교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건국대학교는 웹사이트를 통해 엄기홍 동문(법학 63)이 학교 발전을 위해 건국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엄기홍 동문과 아내 애니 엄씨 등을 비롯해 건국대 전영재 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이동혁 국제처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엄씨는 "어려운 시절 대학에 입학해 동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대학에 애착이 간다"며 "대학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오랜 시간 고민하며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것을 이번 기회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학교 측에 따르면 엄 동문은 건국대 재학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군 학사 장교의 길을 택하기도 했지만, 당시 자신이 꿈꾸는 큰 뜻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미국으로 향했다. 선구자 정신으로 부동산 업계를 성공적으로 개척해 온 그는 "이번 기부가 건국대 후배들이 큰 뜻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이날 전영재 총장은 엄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건국대가 세계에서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건국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엄씨는 건국대학교의 미주 캠퍼스인 LA한인타운 소재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교(PSU)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PSU 측은 지난 2016년 컴퓨터 랩실 설치 당시 엄씨는 컴퓨터 및 각종 컴퓨터 장비 구매를 위해 8만 달러를 기부하면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PSU 신민석 총장은 "몸소 모교 사랑을 보여준 엄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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