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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올해 연구개발비 8조5천억원…작년보다 20% 늘려

대만 TSMC 올해 연구개발비 8조5천억원…작년보다 20% 늘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연구개발비를 2천억 대만달러(약 8조5천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2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천비리 TSMC 부(副)법무장은 전날 TSMC가 글로벌 정보서비스 공급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3'에 선정된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부법무장은 TSMC의 핵심 가치가 혁신이라면서 1987년 창립 당시 집적회로(IC) 전문 제조 서비스 혁신 모델을 제시한 후 35년간 연구·개발·혁신 및 독자 기술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약 1천670억 대만달러(약 7조1천억원)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 증가한 2천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연구개발비가 회사 총매출의 8%에 달한다면서 TSMC의 혁신이 단일 회사만이 아닌 전세계 산업망의 원활한 발전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TSMC 고객이 매년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칩의 혁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천 부법무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TSMC의 사명이 전세계 산업 혁신의 동력 방출이라면서, 특허가 총 5만7천 건에 달하는 TSMC가 전세계 산업 기술의 혁신과 특허 보호 측면에 더 기여하도록 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입법원(국회)은 지난 1월 7일 '대만판 반도체법'으로 불리는 '산업혁신 조례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이 법은 기술혁신·세계 공급망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업체가 연구개발(R&D)·선진 생산공정 설비에 투자할 경우 각각 투자비의 25%와 5%를 세액 공제해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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