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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새로운 장르 ‘전각’ 전시회

서예가 김영훈 작가 초대전
내달 8일까지 리앤리 갤러리

작품명 ‘12지지’

작품명 ‘12지지’

리앤리 갤러리(관장 이아녜스)가 서예가 김영훈 작가를 초대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각 전시회를 개최한다.  
 
리앤리 갤러리 이아녜스 관장은 “전각은 그룹전 혹은 서예와 함께 전시해 왔지만, 전각 작품만 전시하는것은 처음”이라며 “평생 치과의사로 일해온 김영훈 작가가 은퇴 후 서예가로 활동해왔는데 특히 전각 작품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작가의 작품은 동양의 고전에서부터 한국의 현대시에 이르는 모든 책에서 영감이 시작된다. 책 속에 있는 문구를 찾아 작품을 구상하고 그에 어울리는 서체를 정하고 돌의 크기, 형태 등을 결정해 디자인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팬데믹 이후 작업한 도장 128개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가 작품 제작에 사용한 재료와 도구들도 전시되며 작품을 영상화해 TV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전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흔히 전각은 낙관으로 서예작품의 부속으로 사용됐지만, 전각이 주는 매력 때문에 도장 수집 애호가가 늘었고 전각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많이 늘어가는 추세다. 최근 전통 서예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프 작품에도 전각 도장을 찍어 서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이 관장은 “ 전각이 예술에서 또 다른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며 “보기 드문 전각 전시회를 많이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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