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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공습 78주년 도쿄서 조선인 희생자 1만명 추모식 거행

도쿄대공습 78주년 도쿄서 조선인 희생자 1만명 추모식 거행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도쿄대공습으로 희생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18일 도쿄도 요코아미초에 있는 도쿄도 위령당에서 열렸다.
일본 시민단체인 '도쿄대공습 조선인 희생자 추도 모임'이 주최하는 추모식은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도쿄대공습은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이던 1945년 들어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미군이 도쿄 지역을 겨냥했던 대규모 공습을 말한다.
일본에선 공습 규모가 가장 컸던 3월 10일을 전후로 이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당시 소이탄까지 동원된 도쿄대공습으로 약 1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생자 중 1만명가량은 일본 군수공장 등에 동원돼 일하던 조선인이나 그 가족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당시 희생된 조선인은 일본식 성명을 강요당한 탓에 그 존재가 오랜 기간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도쿄 도립 위령당에는 1923년 간토대지진 때 사망한 5만8천 명과 도쿄대공습 등으로 숨진 전시 사망 민간인 10만5천 명의 유골이 안치돼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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