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중앙은행 지원방침에 일단 회복세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중앙은행 지원방침에 일단 회복세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가 16일(현지시간) 개장 초반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의 여파가 자국 금융시장에 미치지 않도록 CS에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방침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해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 현재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CS 주가는 전일 대비 24.57% 오른 2.11 스위스프랑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CS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30% 넘게 폭락한 1.56 스위스프랑을 기록한 바 있다. CS가 지난해부터 재무 건전성 문제로 자금 유출 사태를 겪어온 상황에서 지난주 발생한 SVB 파산 사태가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CS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자 스위스 당국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SNB는 전날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과 공동 성명을 통해 CS가 자본 및 유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은행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등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곧이어 CS는 SNB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천억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알렸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희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