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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몰도바 장악 전략 수립…2030년까지 친러 세력 구축"

[영상] "러, 몰도바 장악 전략 수립…2030년까지 친러 세력 구축"

[https://youtu.be/SXTGaSEOhs8]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끼인 동유럽 소국 몰도바를 자국의 영향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러시아의 전략적 계획이 드러났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잡지는 서방의 몰도바 내정 간섭 시도에 대응하면서, 몰도바 내에 친러시아 세력을 키워 옛 소련에 속했던 이 나라를 러시아 주도의 경제·안보 협력체에 가입시킨다는 전략적 계획이 담긴 크렘린궁 문서를 야후뉴스가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는데요.
군사·인도주의·경제 등 세 부분으로 나뉜 이 문서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2021년 하반기에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영향력을 무력화하고, 튀르키예(터키)뿐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몰도바에서 러시아의 지위를 약화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2030년까지 몰도바의 정치 및 경제 엘리트 계층에 친러시아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안정적 세력을 구축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는데요.
또 몰도바를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가입시킨다는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전략적 계획은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상대국이 몰도바 침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몰도바가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개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안창주>
<영상 : 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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