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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쓰레기 배출시간 내달 1일부터 변경

오후 4시→8시 이후로
거리 악취·쥐 문제 때문

다음달부터 뉴욕시에서 인도변에 쓰레기 봉투를 내놓는 시간이 대폭 늦춰진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쥐와 악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수거 전에 쓰레기더미가 길에 쌓여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청소국(DSNY)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당초 오후 4시 이후면 거리에 내놓을 수 있었던 쓰레기는 오후 8시가 지나야 배출할 수 있다.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이나 주거용 빌딩이 모두 해당한다.
 
만약 오후 8시보다 일찍 내놓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넣어둬야 한다.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의 경우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내놓으려면 영업 종료 1시간 전부터 배출 가능하다.  
 
건물주들은 관리 직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별도 계약에 따라 오후 8시가 아닌 다음날 아침 일찍(오전 4시~오전 7시) 쓰레기 봉지를 배출할 수도 있다. 시 청소국은 오후 8시 이후 내놓은 쓰레기 봉지는 자정 교대팀이, 오전에 내놓는 쓰레기 봉지는 오전 교대 팀이 교대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봉지가 인도변에 놓여 있는 시간이 현재 최대 14시간에서 최대 4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해 10월 관련 계획 발표 당시 “거리에 쌓인 쓰레기봉투가 뉴욕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다”며 “쓰레기가 거리에 쌓여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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