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소득세,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연조정소득 7만3000불 이하
주정부는 따로 해야 할 수도
IRS는 조정총소득(AGI)이 최대 7만3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공공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온라인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IRS는 세금보고 파트너 업체 7곳과 협력해 프리파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용 가능한 무료 프로그램은 총 11종이다.
무료 파일링 프로그램 이용 가능 기준은 IRS 제휴 업체마다 다르다. 지역이나 연령, 또는 소득 등에 따른 차이가 있다.
이에 한 예로, 1040NOW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는 제한이 있지만, 연령에는 제약이 없다. 그러나 지역과 연령에 제한이 없는 프리택스USA는AGI가 4만1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IRS 웹사이트의 프리파일 웹페이지(apps.irs.gov/app/freeFile/browse-all-offers/)에 접속하면 이용 가능한 파트너 업체들을 정리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홈페이지에 등록된 제휴 업체이더라도 IRS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업체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무료 세금보고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반드시 IRS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해야 한다.
세법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프로그램의 설명에 따라 쉽게 세무보고 양식을 작성할 수 있는 것도 프리파일의 장점 중 하나다.
개인정보 누출로부터도 보호된다. 프리파일 업체들은 납세자의 은행 계좌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도 온라인으로 IRS에 직접 발송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또한 세금 환급액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입금되어 편리하다.
다만 환급액을 은행 계좌로 이체(direct deposit)받기 위해서는 본인 거래 은행의 고유 송금번호(Routing Number)와 계좌번호(Account Number)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계좌 입금을 이용하면 환급액은 일반적으로 21일 안에 은행 계좌로 들어온다. 우편보고가 일반적으로 4주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훨씬 빠르고 사기나 분실로부터도 안전하다.
특히 IRS에 따르면 지난해 납세 대상자 중 70%가 프리파일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실제론 약 2%만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IRS는 올해 프리파일 이용 가능 대상이라면 간편하고 무엇보다 무료인 전자보고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일부 무료 세금보고 업체는 연방 세금보고는 무료지만 주 정부 세금보고를 할 땐 이용 시 추가금이 부과된다. 대체로 10~40달러 선이다.
온라인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각자 이용 자격조건이 다르다. 세금보고에 이용할 업체를 정하기 전 본인의 나이, 지역, 소득액을 모두 고려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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