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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 올스타스' 각종 대회서 두각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스페셜올림픽 등서 맹활약
외롭고 소외된 가족 등에게 큰 용기와 희망 선사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스포츠 팀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 돕고 교제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버겐 올스타스]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스포츠 팀 '버겐 올스타스(Bergen All-Stars'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 돕고 교제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버겐 올스타스]

뉴저지주 한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버겐올스타스(Bergen All-Stars)’가 스페셜 올림픽 경기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버겐올스타스’는 지난해 9월에 창단한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으로 현재 골프·볼링·스노 슈잉·보치아 등 종목에 25명 정도의 선수들이 참여해, 계절에 따라 열리는 지역별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주디 신 단장은 “‘버겐올스타스’는 8살 이상으로 지적 장애 소견서 등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스포츠 단체”라며 “팀에는 20, 30대 젊은이들이 많아 연습을 할 때나 경기를 할 때 가족은 물론 관중들도 힘과 열기를 느낄 정도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장애인들을 위해 스페셜 올림픽 경기 시스템이 지역별로 잘 운영되고 있어 ‘버겐올스타스’ 선수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연습을 할 수 있고, 또한 계절에 따라 각 종목별로 지역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카운티 ▶리저널▶섹셔널▶스테이트 스페셜 올림픽 대회를 거쳐 미 전국 게임과 전 세계적인 규모의 월드 게임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버겐올스타스’는 스포츠에 흥미를 갖고 있는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원봉사자들도 관심을 갖고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스페셜 올림픽 종목에 장애인과 일반인이 파트너를 이뤄 진행하는 경기가 있기 때문에 직접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60대, 70대 부모들을 대신해)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큰 도움이다.
 
또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버겐올스타스’ 활동과 같은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은 지역 경찰 등 사법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 현재는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있는 ‘RTG 골프’와 해켄색에 있는 ‘볼러시티’ 등이 ‘버겐올스타스’ 팀을 적극 지원하고있지만 더 많은 홍보와 참여가 필요하다.  
 
신 단장은 “2023년에는 더 많은 종목에 참여하기 위해 수영·승마·육상 등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돕고 교제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버겐올스타스’ 활동이 어디에선가 외롭고 소외된 가족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팀 후원 및 자원봉사 참여 등 문의는 e메일(shin145stone@yahoo.com) 또는 전화(201-233-3685).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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