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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시 한국문화축제 개최…미주예술원 다루와 제휴

10월 24~27일 나흘 동안

풀러턴 시가 오는 10월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지난 7일 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가을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미주예술원 다루(대표 서연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안을 시의원 전원 일치로 가결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8일 본지와 통화에서 “풀러턴 시가 다루와 함께 오는 10월 24~27일, 나흘 동안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 시장에 따르면 현재로선 무대와 넓은 야외 공간을 갖춘 머켄탈러 문화센터가 유력하다. 머켄탈러 문화센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캘스테이트풀러턴이나 풀러턴칼리지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정 시장은 “여러 단체가 축제에 참여해 무용과 음악, K-팝, 전통 놀이, 한식을 비롯해 한국 문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선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 두 차례 행사를 열어보고 주민 반응 등을 고려해 그 이후 매년 축제를 열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다루 측의 제의를 받고 시의회 승인을 서둘렀다며 “한인이 많이 사는 풀러턴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건 당연하다. 한인 사회와 함께 한국 문화축제를 여는 풀러턴 최초의 시장이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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