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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구성 추진

역대회장단협, 7일 만장일치 결정
찰스 윤 회장 임기 종료 후부터
회칙 개정 후 새 회장 선출 때까지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의장 이세목)가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전면 무효화 발표 이후 4월 30일로 만료되는 찰스 윤 회장의 임기 종료 후에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한인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역대회장단협의회는 7일 동해수산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5월 1일까지 새 회장이 선출되지 않을 시 정상화위원회를 발족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을 정상화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하고, 윤 회장이 임명하는 2명(현 이사 중 임명)과 이세목·김민선 전 회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이뤄진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한인회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문제가 지적됐던 회칙을 개정해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윤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 30일까지 회칙개정을 이뤄내기엔 시간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윤 회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 등을 통해 회칙 개정과 선거를 마무리하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회칙 상 연장이 불가능하기에 결국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해 한인회를 임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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