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A발 보스턴행 비행기서 비상탈출구 열려던 승객 체포

 
6일 LA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시도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6일 LA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시도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LA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이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시도한 뒤 이를 말리던 승무원의 목을 부러진 철제 숟가락으로 3번이나 찌르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3세인 프랜시스코 세베로 토레스는 비행 중 흉기로 비행 승무원의 업무 방해 및 업무 방해를 시도한 혐의로 6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토레스는 LA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운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탈출구와 비상탈출 미끄럼틀의 잠금장치를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승무원이 기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긴급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기장에게 통보한 뒤 비행기를 최대한 빨리 육지에 착륙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토레스는 승무원과의 대화가 있은 직후 자리에서 일어나 부러진 철제 숟가락으로 한 승무원에게 다가가면서 찌르는 시늉을 하다가 목 부분을 실제로 3번 찔렀다고 법무부 보고서는 밝혔다.
 
이 당시 승객들이 달려들어 토레스를 제압했고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공안당국에 넘겨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토레스는 향후 비행 탑승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