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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 운행 전면확대

주중 LIRR 서비스, 기존 대비 41% 확대
맨해튼 동쪽 통근자 30~40분 절약할 듯
내달부터 퀸즈행 E·F·R노선 서비스 감축

27일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를 타고 맨해튼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에 내릴 수 있게 됐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이 전면 운영을 시작하면서 MTA는 주중 LIRR 서비스를 4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부터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에서 LIRR 열차 운행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MTA는 지난달 퀸즈 자메이카에서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까지 제한된 노선의 LIRR만 먼저 시범 운영해 점검한 뒤, 서비스를 모든 노선으로 전면 확대했다. 이에 따라 퀸즈 베이사이드·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 등에서 가고자 하는 맨해튼 지역에 따라 펜스테이션이나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행 열차를 골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역에 따라 그랜드센트럴로 향하는 열차가 없는 경우도 있어 탑승 전 확인은 필수다.
 
MTA는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을 오픈하면서 이미 운행 중인 약 660대의 LIRR 열차 외에 약 300대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총 936대의 LIRR 열차가 운행하게 됐고, 약 16만명의 승객이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LIRR이 맨해튼에선 펜스테이션역으로만 운행했지만,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으로도 가게 되면서 맨해튼 동쪽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약 30~40분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행 LIRR 열차는 평일 오전 6시 15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열차 배차간격은 양방향으로 평일 30분 간격, 주말 및 오프피크타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연방 자금은 1990년대에 처음 확보됐으나 외환·금융위기, 허리케인 샌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 코로나19 등이 이어지면서 계획보다 10년 이상 늦어졌다. 당초 44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된 비용은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뉴욕시 전철 신호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MTA는 내달부터 E·F·R노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17일부터 퀸즈행 R노선은 오후 9시30분 이후 퀸즈에서 운행하지 않는다. 퀸즈행 E·F노선은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로컬로 운행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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