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한의원] 침과 약으로 인술 펼쳐온 '명의' 이영 원장
좌골신경통·허리 통증 전문
생리불순·난임 환자 늘어나
이영 원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침술과 약으로 인술을 펼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한인들의 아픔을 달래고 치유해왔다. 지난 1994년부터 중국동해한의원을 운영하다가 LA 크렌쇼 길로 확장 이전하며 동의한의원이라 이름을 바꿨다.
그는 두 분의 스승을 모셨는데 한 분께 침술을 사사받았고 다른 한 분께 약을 조제하는 방법을 전수받았다. 그중 한 분이 300년 된 동의보감> 5권을 물려주시며 명의가 되라고 당부하신 말씀을 새기고 실천하고자 동의한의원이란 이름을 내걸게 된 것이다.
이영 원장은 "평생 배워야 한다. 어떤 환자가 찾아와도 만병통치할 것 같은 날이 있고 때로는 한의사로서 한없이 작아지는 날도 있다. 책에 적혀 있지 않은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글로 배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만큼 임상이 중요하고 끝없이 정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의한의원은 주로 좌골신경통이나 허리 통증 그리고 손목이나 허리 발목 등을 삐끗해서 찾는 이들이 많다. 삐끗해서 결리는 증상은 한 번 치료로 씻은 듯 깨끗이 낫는다는 후문이다.
또한 생리불순이나 난임이 고민인 여성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시험관에 실패했지만 3개월 침 치료로 임신에 성공한 30대 후반 환자가 있었다. 내가 임신한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았고 보람을 느꼈다. 또 모든 양방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년 내내 생리가 끊이지 않던 40대 미국 작가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시도라 생각하고 한의원을 찾아온 것인데 침을 3번 맞고 생리가 멈췄다"라고 이영 원장은 말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약 주문이 쇄도한다고 한다. 특별한 이름도 없이 감기 예방약이라 부르는 3일 치 약이 있는데 이 약만 먹어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영 원장은 한인들을 위한 건강 조언으로 식습관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소에 음식을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위장 건강을 해친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해서라도 과하게 발효되어 삭은 음식이나 너무 익은 김치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의한의원은 위통 두통 불면증 교통사고 구안와사 전립선 오십견 알러지 월경불순 중풍 후유증 고혈압 기침 천식 종기 부정맥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크렌쇼와 워싱턴 불러바드 인근에 위치한다.
▶문의: (213)558-2020
▶주소: 1832 Crenshaw Blvd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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