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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법정 통해 시비 가리자”

김광석 예비후보, 3월 2일 개최
한인회·선관위 참여 의사 없어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선관위에서 경력 입증 불가로 입후보에 탈락한 김광석 전 예비후보가 오는 3월 2일 ‘시민법정’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시비를 가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탈락 결정에 재심 및 철회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예고했던 대로 시민법정을 개최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시민법정에는 원로단체, 교계 학계, 전직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재판장 3~4명, 직능단체, 봉사단체, 문화단체 등으로 구성된 배심원 8~10명 등이 참여하며, 재판 방척객들이 유권자로서 재판 후 투표를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검사 측은 김 예비후보 선대본부가, 피고측으로는 뉴욕한인회 임원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개최 장소는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로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KCS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뉴욕한인회와 선관위는 시민법정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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