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2월의 부동산
첫집 구매전 융자 전문인부터 만나야
투자용 부동산, 테넌트·건물관리 중요
이제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다. 우선, 자녀가 초등학교에 가는 부모님의 경우, 학교 등록이 곧 시작된다. 아이들의 학교와 부모님의 직장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원하는 지역의 오픈 하우스를 찾아보고 주위 환경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둘째, 자녀들이 집을 떠나고 사이즈를 줄여서 이사를 계획한다면 내가 살던 지역에서 집 사이즈를 줄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모든 삶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평소 다니는 지역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연세가 많은 바이어의 경우라면 몇 년 후 운전을 하지 않을 것도 고려하여 병원이 가까운 지역을 선택한다든가, 음식이나 마켓 등 생활권이 편리한 지역 등을 고려하자.
셋째, 첫 집 장만을 원하는 바이어라면 융자 전문인을 먼저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맘에 드는 집을 찾아도 융자를 받을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다. 만약 올해가 힘들다고 해도 몇 년 후를 미리 준비한다면 가능한 일이 된다. 넷째,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바이어라면 무조건 장소만 찾는 일에 열중하지 말자. 오픈하려는 비즈니스의 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남이 잘해서 돈을 번다고 나도 무조건 성공하지는 않는다. 어떤 비즈니스이든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섯째, 투자용 부동산을 사려는 바이어가 있는가?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지 말아라. 투자용 부동산은 내가 거주하는 거주용 집과는 달라서 테넌트 관리와 건물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부동산 투자를 계획할 경우 부담 없는 적당한 가격대를 정하고, 후에 차츰 늘려나가는 방법이 현명하다. 여섯째, 너무 싸게 팔았다고 생각하는가? 너무 비싸게 샀다고 생각하는가? 비싼 이자율로 융자했는가? 왜 내 부동산은 팔리지 않을까? 부동산 거래는 로케이션, 타이밍, 운도 필요하다. 내가 조금 손해 보았다 생각할 때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었고, 내가 하나도 손해 볼 수 없다 고집해서 결국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맘에 드는 부동산이 있다면 먼저 가져야 한다. 단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도, 행복도, 멀쩡했던 집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새로 지은 집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를 발견하고 발 빠르게 해결한다면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부자도 성공도 그 사람의 성격과 인성에 따라서 좌우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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