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도 중대형 아파트 값 유지…넓은 집 갈아타려면 청약이 기회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와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각각 9.4%, 2.3%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중형(전용 85~102㎡ 이하) 아파트는 4.1% 상승했으며, 전용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6.6%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과 중대형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은 실제 단지에서도 확인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위치한 A 아파트의 전용 84㎡는 21년 2월 12억2500만원이던 KB시세(일반평균기준)가 올해 2월 10억으로 떨어졌다. 반면 이 아파트의 전용 113㎡의 2월 KB시세는 14억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8000만원 밖에 빠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 아파트에서 좀 더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2년 전에는 2억5500만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4억원이 더 필요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중대형 아파트에 코로나19 이후 넓은 집을 찾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나홀로 굳건한 모습이다”라며 “특히 중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 탓에,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선보이는 중대형 평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새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동탄2신도시의 신주거문화타운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 등 공급물량 전체가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에선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공간감과 특화 평면 설계 등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다. 이를 통해 저층 세대도 우수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또 세대당 주차 대수도 1.79대에 달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세대 내부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된다.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걱정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 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배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편리한 일상에 자부심을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며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도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되면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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