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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비치…손끝에서 탄생하는 한 점의 예술

부에나파크 신생 활어 전문점
시그니처 메뉴는 숯불장어

'문 비치'는 접시 위 생선으로 빚어내는 예술과도 같은 요리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 비치'는 접시 위 생선으로 빚어내는 예술과도 같은 요리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작은 일본'이 펼쳐진다.  
 
부에나파크 소재 '문 비치(MOON BEACH 구 비치 활어)' 얘기다. 문 비치는 일식 셰프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문현석 대표가 5개월 전 오너 셰프로 나서 오픈한 활어 전문점이다. 그를 필두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30년 경력의 셰프들을 영입해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베테랑 셰프들은 능숙한 손길로 심플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요리를 뚝딱 완성해낸다. 접시 위에 빚어내는 한 점의 예술이다. 최고의 솜씨와 최상의 재료가 만나니 입안에서 살살 녹다가 부드럽게 흩어지는 해산물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숯불 민물장어다. 성인 팔뚝만 한 크기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생물 민물장어를 그 자리에서 손질해 숯에 구워나간다. 숯도 보통 숯이 아니다. "장어를 구워낼 때엔 숯이 중요하다. 문 비치는 장인들이 참나무를 구워 만든 비장탄만을 사용한다. 비장탄에 구우면 그을음이 없고 원적외선이 장어의 속살까지 익혀주기 때문에 육즙 손실이 없고 풍미가 살아난다"라고 문 대표는 밝혔다.
 


숯으로 노릇노릇 구워낸 장어는 숯 향이 진하게 배어있다. 한 점 집어 입안에 넣는 순간 담백한 장어의 맛과 향이 가득 퍼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숯불장어는 민물장어뿐 아니라 바닷장어(꼼장어)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철 해산물로는 도다리와 생새우 전복 멍게 등이 인기다. 또한 가성비를 높인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 해삼 멍게 조개 등 해산물과 싱싱한 생선초밥이 애피타이저로 제공돼 입맛을 제대로 돋운다. 특히 문 비치의 스끼다시는 덴뿌라 슈마이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푸딩 계란찜인 차완무시 등 다른 활어집과 비교하면 정통 일식에 가깝다. 그 뒤를 이어 입에서 살살 녹는 메인 사시미 코스가 한 상 근사하게 차려지고 세트 메뉴에 따라 영양솥밥과 시원한 매운탕 디저트가 화룡점정을 찍는다.    
 
문 대표는 "오픈 초기부터 문 비치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기본을 지키고 정성을 다하여 자긍심을 불어넣은 요리로 보답하겠다. 향후 점심시간과 일요일에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문 비치는 부에나파크를 대표하는 다이닝 공간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손님이 몰릴 때가 많아 예약을 권장한다. 월~토요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657)255-4049
 
▶주소: 5440 Beach Blvd, Buena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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