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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뛰는데 팁도 덩달아 뛰면서 외식하기 겁난다

60%가 넘는 시민들 더 많은 팁을 달라는 압박 받아
음식 요금에 팁 포함시키고, 직원에 더 월급 줬으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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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 높은 물가로 고통 받고 있는데, 식당 등에서 서비스를 받고 내야 하는 팁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ARI)가 16일 발표한 팁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64%가 자주 팁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62%가 최근 더 많은 액수의 팁을 많이 내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74%가 팁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73%가 더 많은 액수의 팁을 내야 한다고 압박을 받았다고 대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팁과 관련한 질문에서 요사이 너무 많은 곳에서 팁을 요구하고 있다고 느끼는데 동의하는 비율이 83%에 달했다. 팁이 더 이상 좋은 대우를 받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78%였다. 팁이 오히려 고용주가 직원의 임금을 적게 주도록 만든다는 대답도 73%였다. 지난 몇 년간 고객 서비스가 점차 개선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71%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럼 팁 때문에 외식을 줄였느냐는 질문에 48%는 아니라고 대답했고, 4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팁에 대해 응답자들은 서비스 포함으로 포함시키고 대신 직원 임금을 높이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2016년에 비해 높아졌다.
 
팁을 반드시 줘야 할 서비스 직종에 대해 바텐더가 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용사나 이발사가 60%, 음식배달원이 58%, 미용실이 47%, 택시나 우버 운전자가 47%, 호텔 하우스키퍼가 42%, 커피숍이 37% 등으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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