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미시간호 상공 ‘미확인 물체’ 격추로 일시 폐쇄 외
연방항공청(FAA)이 미시간호수 상공을 ‘국방부 활동 지원’을 위해 일시 폐쇄했다가 해제했다.
FAA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경(중부시간) 미시간호수 상공에서의 비행을 모두 제한했다. 이 조치는 약 44분 뒤 해제됐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국방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휴런 호수 상공에서 F-16 전투기 미사일로 '미확인 물체'를 격추할 것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1시42분 F-16 전투기가 휴런호 약 2만ft 상공에서 비행하던 물체를 AIM-9X 열추적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상에 있는 주민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잔해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격추 장소를 선정했으며 민간인이 다치거나 영향을 받은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 IL 주 하원, 주유소 등에 무장경비 의무화 추진
일리노이 주 의회가 주유소와 은행 등 특정 사업체에 무장 경비 고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일리노이 주 하원에서 추진 중인 'Armed Security Protection Act'는 영업 시간 도중 주유소, 은행, 전당포, 그리고 식료품점 등 카재킹(carjacking, 차량 강탈) 사건 발생이 잦은 사업체에 무장 경비원 채용을 의무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카고 남부 칼루메 시티 시장이자 15지구 주 하원의원인 테디어스 존스는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내용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존스 하원의원은 "카재킹 사건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과 각 업체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업체측은 "불경기 속에서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여유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존스 의원은 “주 정부에 남아있는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하원이 추진 중인 이 법안은 인구 200만명 이상의 도시에만 적용되는데 결국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시에만 해당되는 셈이다.
법안 시행 예정일은 2024년부터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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