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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베디안 가주 상원 25지구 도전…보좌관 출신 김영지씨 남편

시에라 마드레 시장 등 역임

존 하라베디안 전 시에라 마드레 시장(사진)이 내년 가주 상원 25지구에 도전한다.  
 
탐 라본지 LA 시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영지씨의 남편으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그는 옥스퍼드대와 스탠퍼드 법대를 거쳐 LA카운티 검사로 일한 바 있다.
 
아르메니아계인 그는 자신이 태어난 시에라 마드레에서 시의원과 시장으로 일한 바 있다. 2년 전인 2020년에는 LA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직에 도전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그는 “가주에 닥친 많은 도전이 있지만 모든 이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점을 찾을 기회가 여전하다고 믿는다”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 상원 25지구는 210번 프리웨이 인근인 선랜드부터 업랜드까지 길게 연결되며,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버뱅크, 패서디나, 듀라테, 글렌도라, 샌디마스, 나사 연구소(JPL), 로즈보울 등이 포진해 있다.
 
그는 25지구 현직인 앤서니 포르탄티노(민주)가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 상원 도전으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 30지구에 도전하면서 빈자리에 출마하는 것이다.  
 
그는 안토니아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의 정책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시의회에서 일하던 김영지씨를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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