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장 선거 14년 만의 경선 유력
진 강·김광석 후보 등록 마쳐
15일까지 입후보자 심사
18일 정오 기호추첨 후
19일~3월 4일 선거운동
8일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워원장 곽우천·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예비 후보자 2인이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해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제37대 뉴욕한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 강(한국이름 강진영) 회장은 한인 2세로 찰스 윤 회장부터 시작된 뉴욕한인회의 세대교체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김광석 전 KCS 회장은 KCS를 30년간 이끌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한인커뮤니티센터를 매입한 직후에는 KCS의 운영을 차세대에 물려주고 퇴임한 후 코리안아메리칸헤리티지소사이어티 회장 등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명의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한 선관위는 오는 15일까지 입후보자 심사 기간을 진행한다. 입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17일이다.
입후보자 심사 후 등록이 완료된 후보는 18일 정오 기호추첨을 하게 되며, 2월 19일~3월 4일 자정 동안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한인회장 선거는 3월 5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3월 5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위원장의 개표 선언 후 절차에 따라서 실시된다. 당선 공고는 3월 10일에 이뤄진다.
한편, 선거 후보 등록 기간 후보자 등록 서류를 수령했던 박동주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은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박 전 회장은 지난 32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때도 출마를 선언했으나 일신상 이유로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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