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엔 오곡밥에 9가지 나물…시온마켓, 산채 2개에 10불
9가지 나물과 오곡밥을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날이다. 일부 LA 한인마켓은 특별 세일을 한다.
LA한인타운 시온마켓 버몬트 지점은 충남 보령 백제농산영농조합에서 직접 공수한 산채를 2개에 10달러에 특별 판매하고 있다.
10여 종의 산채는 건가지, 무청시래기, 고구마줄기, 무말랭이 등이다. 단, 특별 할인 판매는 5일까지.
존 윤 그로서리 매니저는 “명절을 맞아 장년층이 많이 찾아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며 “이번에 정월 대보름이 주말과 겹쳐 자녀들과 같이 와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모듬콩(10.99달러), 찰옥수수(5.99달러), 조(4.99달러), 찰기장(8.99달러), 야생찹쌀(12.99달러) 등의 오곡밥 재료와 땅콩(3.99달러), 밤(파운드 당 3.99달러) 등 부럼도 장만할 수 있다.
윤 매니저는 “중국산이 아닌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것이라 안심하고 드실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명절을 맞아 건나물과 부럼 판매가 4~5배가량 많이 판매된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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