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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 칩 록' 등반로 350만불 들여 시설 개선

주차장ㆍ가로등ㆍ화장실 설치
갓길 주차로 사고 위험 지적

동부 카운티의 유명 트레일인 마운트 우드슨의 '포테이토 칩 록' 트레일 일대가 대폭 개선된다. 사진은 마운트 우드슨 정상 인근에 있는 포테이토 칩 록으로 모습으로 평소에도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 곳에 올라 건강을 다지고 있다. [중앙포토]

동부 카운티의 유명 트레일인 마운트 우드슨의 '포테이토 칩 록' 트레일 일대가 대폭 개선된다. 사진은 마운트 우드슨 정상 인근에 있는 포테이토 칩 록으로 모습으로 평소에도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 곳에 올라 건강을 다지고 있다. [중앙포토]

샌디에이고 동부 카운티 라모나 지역의 유명 등산로인 '포테이토 칩 록(Potato Chip Rock)' 트레일 일대가 등산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5일 이 트레일의 주차장 건설계획을 포함하는 '마운트 우드슨 게이트웨이 카운티 보호구역'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카운티 파크 & 레크리에이션국에 따르면 총 35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이 프로젝트는 67번 주 고속도로상에서 서쪽으로 나 있는 트레일 입구 인근에 209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태양열 전원의 가로등과 간이 화장실 사인판 쓰레기통 등을 올해 안으로 설치하게 된다.
 
마운트 우드슨 정상 근처에 있는 바위 모양이 감자 칩 모양을 하고 있어 포테이토 칩 록이라 불리는 이 트레일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산행을 통해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67번 주 고속도로 쪽에서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에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은 고속도로 갓길에 위험하게 주차를 해야만 한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지나는 차들과 주차를 시도하는 차량 간에 충돌사고의 가능성이 큰 곳으로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카운티 정부는 이 프로젝트 관련 지난 2019년 트레일 입구 인근 84에이커의 부지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테이토 칩 록으로 오르는 트레일은 라모나 쪽에서 시작되는 것 외에도 파웨이 레이크에서 시작되는 트레일 등 서너 개가 있는데 라모나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이 가장 짧아 더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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