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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표·부텍스, ‘다이어트 조명’ 특허 확보하고 시제품 개발 착수

60년 전통의 조명브랜드 일광표·부텍스(대표 공태석)가 식욕과 대사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조명 기술을 활용한 다이어트 스마트 조명을 론칭한다. 인공지능형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비만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지 제공 : 일광표]

[이미지 제공 : 일광표]

일광표·부텍스는 ‘건조·살균·색온도 조절 기능을 갖는 네트워크형 스마트 LED 복합등기구’ 특허를 확보하고 식욕 억제에 특화시킨 ‘다이어트 스마트 디밍(dimming) 조명’ 시제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식사와 다이어트 과정에서의 식사가 구분되는 광원 출력이 핵심이다.
 
일광표·부텍스가 확보한 특허 기술은 식탁을 중심으로 미리 설정된 사용 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해 식탁의 살균, 식욕 억제, 식욕 증가 등과 같은 기능성 동작을 자율적인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인체 감지 기반 스마트 LED 조명 장치다.  
 
자외선 센서와 모션 감지 센서를 통해 △자외선 살균 동작 모드 △일상 동작 모드 △다이어트 동작 모드 등으로 작동된다. 자외선 살균의 경우 인체의 움직임과 체온을 감지해 살균용 자외선(UV)를 출사하거나 멈추는 모듈 장치를 탑재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적용할 수 있고 사람을 UV 광원으로부터 보호한다.
 


특히 다이어트 동작 모드는 일상적 식사와 다이어트 과정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를 구분해 광원 출력의 대역폭을 조절한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난색을 한색으로 조절해 다이어트 효과를 돕는다. 감지 센서가 식사를 시작한 것으로 인식하면 디밍 제어를 통해 단계적으로 조도를 낮춰 자연스럽게 식욕 감퇴를 이끈다.  
 
이와 함께 일광표·부텍스는 조도를 조절해 심리적 안정과 생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테라피 조명’을 개발해 다이어트 조명과 함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특화 조명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또 일광표·부텍스는 일반 LED나 형광 램프 대비 15~5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스마트 조명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일광표·부텍스의 공태석 대표는 “식욕 증감 조명과 테라피 조명을 다이어트·가구침대 업계와 이종융합해 혁신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단순히 정해진 밝기로 어두운 공간을 밝게 해주는 소극적 기능에 머물던 기존 조명의 한계를 벗어나 인간 친화적인 감성을 연출하고 소비전력과 다양한 색상·조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광표·부텍스는 첨단 조명 기술개발 역량을 발판으로 지능형 스마트 LED 조명과 일체형 레이스웨이 LE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 레이스웨이 연동 ‘천장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 특허를 획득하면서 제품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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