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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오전부터 정상 운항…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전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대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뉴스1]

강한 눈보라와 맹추위로 마비 상태였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25일 오전 전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다. 청주발 제주항공(7C881편)이 제주에 도착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이 계획된 항공편은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514편(출발 256편·도착 258편)이다. 오전 8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 예정인 항공편은 없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항공편이 20분~1시간30분씩 지연 운항 중인 점은 부담이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일부 항공사 항공기가 예상보다 늦게 제주에 도착하고 있다”며 “23·24일 양일간 결항 사태로 공항이 매우 혼잡하니 승객들은 항공사 안내 문자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원활한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로 두 시간 연장한다. 공항 측은 설 연휴 말미 제주공항 운항 전면 중단 등으로 4만 명가량이 제주에 발이 묶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는 하지만, 임시편 티켓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주공항 항공사 티켓 부스 등은 표를 구하지 못한 대기 줄이 수십m씩 늘어선 상태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빨라야 26일 오후쯤에야 귀경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중고거래 장터에는 ‘항공권을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물론 이런 표를 사더라도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수기(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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