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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라이트풋 선거 자금 쏟아붓기

내달 28일 시카고 시장 선거... 캠페인 기금 지출, 모금액 2배

라이트풋 [로이터]

라이트풋 [로이터]

재선에 도전 중인 로리 라이트풋(민주) 시카고 시장이 최근 3개월 간 선거 자금 모금액의 2배를 지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카고 시장 재무실에 따르면 라이트풋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재선 캠페인에 3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같은 기간 기금 모금액 150만 달러의 2배를 투입한 것이다.  
 
라이트풋은 이에 대해 "선거까지 40일 밖에 안 남았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캠페인 동안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서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 등 경쟁자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는 라이트풋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등장했다.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라이트풋의 공약 중 하나였던 12주의 유급육아휴직 연장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CTU는 시카고 시 소속 공무원 대부분은 12주 간의 유급육아휴직이 가능하지만 CTU 소속 직원들은 2주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TU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라이트풋은 18일 "또 다른 기관인 시카고 교육청(CPS) 등의 정책을 시장이 독단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며 "다른 시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CTU도 단체교섭을 통해 원하는 것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TU는 이 문제를 자신이 아닌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에게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달 28일 열리는 시카고 시장 선거의 조기 투표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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