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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에 아빠 잃고 45년...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돌연사 '충격'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 끝내 사망했다. 향년 54세. 사진 프레슬리 인스타 캡처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끝내 숨을 거두었다. 향년 54세.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사 마리는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연예매체 TMZ는 “리사 마리가 복통을 호소하다 침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고, 이를 가정부가 발견했다”며 “집에 같이 살던 전 남편 대니 커프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이후 LA웨스트힐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리사 마리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 ‘엘비스’의 주인공 오스틴 버틀러가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자 객석에서 눈물을 보였다.

9세라는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윈 리사 마리의 일생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고(故) 마이클 잭슨, 대니 커프, 마이클 록우드 등과 결혼했다 결별해 4번의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거듭했다. 또 아들인 벤자민코프가 2020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아픔을 겪었다.







이수민(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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