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의 상징' 모델 타티아나 파티츠, 암투병 끝 56세로 별세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슈퍼모델 타티아나 파티츠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56세.파티츠는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퍼드,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슈퍼모델이다.
독일 출신 아버지와 에스토니아 출신 어머니를 둔 그는 17세에 모델에 데뷔했다. 이후 샤넬,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의 모델로 성장해나갔다. 패션지 보그 등 여러 패션 잡지 표지에 130차례 등장했다. 당대의 톱 모델이 다수 출연한 팝가수 조지 마이클의 뮤직비디오 ‘프리덤!(Freedom!) 90’에도 나왔다.
‘보그’ 지의 전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는 파티츠를 두고 “유럽 감성, 시크함의 상징”이라고 평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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