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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PF 리스크 해소…7500억원대 HUG 보증대출 승인

지난 4일 서울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앞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둔촌주공 조합은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과 관련해 이날 HUG의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 대출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다. 만기는 준공 기한인 2025년 1월보다 3개월 늦은 2025년 4월까지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조합 측은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7000억원 규모 사업비에 대한 대환을 거치면서 단기 채권을 통해 기존 발행 금리보다 높은 12% 금리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조합은 오는 17일까지인 일반공급 계약을 통해 대출받은 사업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계약 마감 이후 상환까지 이틀밖에 시간이 없는 데다 최소 77% 이상의 초기 계약률을 달성해야만 일시 상환이 가능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HUG 보증 대출을 통해 조합은 준공까지 사업비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 당초 둔촌주공의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미계약 우려가 컸지만, 지난 3일 정부가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계약률도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영주(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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