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루 13만명 몰린 산천어축제…매진에도 "현장입장 됩니다"
강원 화천군이 지난 7일 개막한 산천어축제에 연일 관광객이 몰리면서 최근 암표 거래 우려가 제기되자 단속 강화에 나선다.![3년만에 열린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8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2/020f00a0-a0d5-4c01-82e3-c7b33f06bb74.jpg)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는 얼음낚시터의 입장권이 주말에는 매진되면서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화천군은 표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낚시터 이용을 당부했다. 축제 기간에 하루 가장 많은 1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지난 8일에도 현장낚시터는 입장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낚시터를 예약하지 못한 관광객은 현장낚시터 입장이 가능하다”며 “웃돈을 주고 산 입장권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발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 이후 6일째를 맞은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날 현재까지 42만여명이 넘게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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