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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운항횟수 확 늘린다…LA행 항공권 값 싸지나


대한항공이 오는 3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 노선을 큰 폭으로 늘린다.

대한항공 측은 11일 “본격적인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는 운항횟수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60% 선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전 노선의 주당 평균 운항횟수는 445회였다. 코로나19 이전(주당 912회)의 49%였다. 앞으로 최소 주당 100회 이상 운항횟수를 늘리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 747-8i 항공기 세척 작업이 한창이다. 김성룡 기자


대한항공뿐 아니라 항공 업계가 새해를 맞아 여객 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그간 억눌려온 여행 수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되살아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사들은 올해 7790억 달러(약 973조5600억원)의 매출과 47억 달러(약 5조800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항공사 전체적으로 이익을 내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여객 수요 역시 2019년 대비 85.5%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요 많은 LA 노선엔 초대형 여객기 투입
대한항공의 운항횟수 회복은 북미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수요가 많은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는 기존 777-300ER(277석 규모) 기종 대신 초대형 여객기인 A380(400석 규모)을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A380은 현재 뉴욕과 방콕 2개 노선에만 투입된다.

또 그간 운행을 중단했던 스페인 마드리드와 체코 프라하 등 유럽 주요 관광 노선도 올 하계 시즌부터 복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계획대로 운항횟수가 늘어나면 공급량이 회복되는 만큼 승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케줄과 가격대가 다양해질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항공권 가격도 기존보다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3년여 만에 국제선 재개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3월 중 일본 노선의 주당 운항횟수를 기존 85회에서 116회로 늘릴 계획이다. 런던과 파리 노선 등도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잰걸음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인천에서 주 7회, 부산에서 주 12회 운항했던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인천-타이베이 주 7회, 부산-타이베이 주 7회로 총 주 14회 재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지난해 말 국내 LCC 중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청주-다낭 노선을 띄운다. 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이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었던 청주공항으로선 3년여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 측은 “다낭 취항을 통해 지방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노선의 증편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적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증편 및 운항 재개가 보류된 상황”이라며 “정부 지침과 중국 내 방역 상황 등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중국 노선의 경우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주당 평균 운항횟수가 264회였으나 이달 현재 39회(14.8%)에 그치고 있다.




이수기(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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