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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곳이던 대기업 지주회사, 10년만에 7곳 더 늘었다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 중 최근 10년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그룹이 7곳 늘었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 집단 상위 30곳 중 총수가 있는 25개 그룹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변화를 조사한 결과다.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그룹은 2012년 8곳에서 2022년 말 현재 총 15곳으로 7곳 증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중앙포토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한 국내 대기업 대부분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그동안 지적받아 온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2012년 말에 이미 지주회사의 모습을 갖췄던 그룹은 SK·LG·GS·CJ·두산·LS·부영·하림 등 8곳이었다. 여기에 최근 10년간 롯데·HD현대(구 현대중공업)·한진·DL·금호아시아나·HDC·효성 등이 새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CEO스코어는 “국내 주요 그룹 대부분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고질병인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삼성·현대자동차·롯데·HD현대·한진·DL·중흥건설·현대백화점·금호아시아나·HDC, 영풍 등 11개 기업이 만성적인 순환출자 상태에 있었지만, 2022년 말에는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이를 해소했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순환출자 현황이 공시 대상이 된 첫해인 2014년 7월 기준으로 순환출자 고리는 삼성이 14개, 현대차 6개, 롯데 417개, HD현대 1개, 한진 8개, DL 1개, 현대백화점 3개, 금호아시아나 1개, HDC 4개, 영풍 7개였다. 중흥건설의 경우는 순환출자가 없다가 2018년 5월 기준 1개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말 이를 해소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2018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을 통해 순환출자 구조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최근 10년간 오너 3세의 핵심 계열사 지분 취득도 활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약 445만주를 9436억원에 매각하는 대신 현대차 8406억원, 현대모비스 41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정기선 HD현대그룹 사장도 2018년 HD현대 지분 약 83만주를 KCC로부터 3540억원에 매입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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