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사는 美 부유층 마을…"당장 떠나라" 대피령 무슨일
![해리 왕자 부부. EPA=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0/31438df8-c659-42fd-a54c-e7b52460af57.jpg)
캘리포니아주 재난 대응 당국은 9일(현지시간) 몬테시토 마을 주민 2만5000명과 인근 샌타바버라 카운티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동했다.
몬테시토에는 향후 24시간 동안 최고 200㎜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현지 소방 당국은 "주민들은 비상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당장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기슭에 위치한 이 마을은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한다. 지난 2018년 1월 이 지역에서는 산불로 지반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해안가 주민 23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사망했다.
![폭우에 잠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을. AFP=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0/f7e7f6e1-90aa-40ab-bfbe-fdd4cfab8269.jpg)
또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방송인 엘런 디제너러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주택이 이곳에 있다. 인기 드라마 '프렌즈'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도 최근 이 동네에 집을 샀다.
디제너러스는 이날 자신의 집 뒤편에 있는 개울에 급류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안전을 당부했다.
김지혜(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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