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할머니에 군인 달려갔다…"포상 줘라" 감탄 쏟아진 장면
![6일 오후 2시30분쯤 영등포 일대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는 군인. 사진 페이스북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06/fdf16004-ba10-4e67-9da2-06def87bd57d.jpg)
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서 한 제보자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영등포 근처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창문 너머로 폐지 줍는 할머니께서 폐지가 기울어져서 힘들어하고 계신 모습을 봤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는 손수레에 자신의 키까지 오는 높이의 폐지를 쌓아 올리던 중 손수레가 균형을 잃고 폐지 더미가 무너지려 하자 주변을 지나던 한 군인이 달려왔다. 군인은 할머니한테 잠시 말을 거는 듯하더니, 폐지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끔 중심을 맞추는 등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도왔다.
또 떨어진 폐지를 다시 주워 할머니의 손수레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한 중년 남성도 할머니와 군인에게 다가와 이를 도왔다.
![이를 지켜본 한 중년 남성도 달려와 할머니와 군인을 도왔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06/6a07c83c-587d-4c35-823e-0511f0a04c53.jpg)
제보자는 “날도 추운데 망설임 없이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셔서 제보 드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추운데도 도와주시는 모습에 따뜻함이 느껴진다”, “포상 휴가는 이럴 때 주는 것”이라는 등 군인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