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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전년대비 91% 감소 '어닝쇼크'

LG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4K 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4분기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급감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7453억원) 대비 91.2% 줄어든 6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당초 한국투자증권 2881억원, KB증권 3240억원 등 증권사들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4분기(757억원)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85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7000억원)보다 5.2%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이처럼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친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마케팅 비용 증가, 4분기 원/달러 환율 급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요 사업분야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83조4695억원으로 집계되며 2021년 기존 최대 매출 기록(73조9000억원)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이 80조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5472억원으로 전년(4조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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