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모두 걸그룹 차지…NCT 드림, ‘나 홀로 보이그룹’ [더 차트]
2022년 12월 다섯째 주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가 2주 연속 글로벌 차트 정상을 지켰다. 국내 음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차트 써클지수(집계 기간 12월 25~ 31일)는 3331만4252점을 기록했다. ‘디토’는 뉴진스의 새 싱글 ‘오엠지’(OMG) 수록곡으로 지난달 19일 선공개 됐다.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동시에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거뜬히 입성하면서 대세 그룹임을 증명했다.

같은 하이브 레이블인 쏘스뮤직의 르세라핌(LE SSERAFIM)도 전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써클지수는 1684만6426점. 역시 전주보다 좋은 점수다. 청자들이 연말연시 르세라핌 등 인기곡을 더 많이 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앨범도 3만8771장 추가 판매되면서 막강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핑크(BLACK PINK)의 기세도 여전하다. ‘셧다운’(Shut down)은 전주와 같은 4위, ‘핑크 베놈’(Pink Venom)은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아이브(IVE)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역시 전주보다 한 계단 뛴 5위,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는 두 계단 뛴 7위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축제 시즌에 재발견되면서 장기 ‘역주행’ 중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전주에 이어 10위를 지켰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남자 아이돌 엔시티 드림(NCT DREAM)은 대선배 H.O.T.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캔디’(Candy)로 9위를 기록했다. 전주(5위)보다는 다소 하락한 순위다. 하지만 이미 151만장 판매된 새 앨범은 집계기간 5만3396장 추가 판매되면서 ‘더블밀리언셀러’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전영선(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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