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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놀림 보려고 美호텔 줄섰다…손님 놀라게 한 쉐프 정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1층에 위치한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에는 손님이 북적거렸다. 유명 쉐프가 이 집의 메인 메뉴 ‘쿠키 샷’을 만드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쉐프는 작은 술잔 모양의 쿠키에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우유를 빠르게 채워 넣으며 한 시간에 75개의 쿠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사람들은 쉐프의 손놀림에 매료돼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동영상을 찍었다. 라스베이거스를 주름잡은 이 쉐프는 ‘쿠키샷 자판기’라는 로봇이다.

스타트업 ‘로보셰프(RoboChef)’ 제품인 ‘쿠키샷 자판기’는 24시간 주 7일 끊임없이 쿠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한 가지 메뉴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베이커리 주인 도미니크 안셀은 “우리 고객들이 하루종일 집에서 갓 구운 것처럼 신선한 쿠키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흥분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는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대형 로봇뿐 아니라 소비자의 일상에서 소소한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로봇들도 눈에 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1층에 위치한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에 로봇이 쿠키샷을 만들고 있다. 박해리 기자

프랑스 기업 ACWA 로보틱스는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클린 워터 패스파인더’를 공개했다. 로봇은 구불구불한 수도관 안을 이동하며 파이프의 부식, 균열 등을 평가한다. 또한 물의 압력, 수질 오염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수도관 정비에 활용할 수 있다.

프랑스 농기계업체 메로피는 경작지 정찰 로봇 ‘센티브이’를 선보였다. 이 로봇은 거미처럼 몸통에 12개의 긴 다리를 달고 있다. 몸통 아래에는 눈과 같은 2대의 카메라도 붙어있다. 다리를 움직이며 경작지를 정찰하며 잡초, 해충 등을 탐지한다.

독일 기술업체인 저먼 바이오닉 시스템스는 입는 로봇 ‘엑소스켈레톤’을 공개했다. 최대 30㎏의 지지력을 제공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프랑스 뷰티업체 로레알 그룹은 CES 개막에 앞서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기기 ‘합타’를 공개했다. 합타는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로레알 그룹
프랑스 뷰티업체 로레알그룹은 CES 개막에 앞서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기기 ‘합타’를 공개했다. 합타는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기기에 내장된 스마트 모션 기능으로 화장품을 바르는 섬세한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집에서 전문가 수준의 눈썹 문신을 가능하게 한 ‘로레알 브로우 매직’도 공개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눈썹 모양을 추천해주고, 가정에서도 단 몇 초 만에 자연스러운 문신을 완성해준다. 두 기기는 모두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해리(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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