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년내 식량자급률 50% 이상 달성, 반려동물 복지 강화"
농식품업에 미래 성장 동력을 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농부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한다.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육성법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산업 등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 등을 결합한 미래 신산업도 육성한다. 아울러 올해 농식품 수출액 목표치인 1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도 구성해 운영한다.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복지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학대·유기, 개물림 사고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육자 돌봄 의무를 강화한다. 맹견·사고견기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피학대 동물 격리 기간도 확대하는 한편 동물학대 대응 지침을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 농촌 공간 재생 지원, 주거 여건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농업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국민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상현(na.sang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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