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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野 대변인 입 막는다고 여사님 혐의 없어지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야당 대변인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여사님'의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가장 좋은 내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협조'라는 논평이 나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목불인견'이라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여사님'을 지키는 것도 여당 대변인의 몫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야당 대변인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여사님의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얼마나 켕기면 저렇게까지'라는 생각만 낳을 뿐"이라고 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단정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관련 사건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만 325회 이상 반복적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내부정보를 받고 주식을 팔아치운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재판에서 공개됐지만 김 여사는 여태 소환조사 한번 받지 않았다"며"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인터뷰에서 '뭐라도 잡아내기 위해서 망신까지 줘가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규정했다"고 했다.

그는 "검찰 요직을 온통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차지한 터에 윤 대통령의 이 말은 '이제 그만 손을 떼라'는 신호로 읽힌다"며 "모든 일에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오랫동안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돼왔다'며 은근슬쩍 피해 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김건희 특검법을 내놓았다. 본격 추진되면 나라가 다시 한번 시끄러워질 것"이라며 "그러니 일을 키우지 말고 수사 협조로 간단히 끝내는 게 진정한 내조라고, 조언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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