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증시 새해 첫날 혼돈…애플 시총 2조불 붕괴

올해 첫 거래일에도 뉴욕 증시는 애플과 테슬라의 급락으로 혼돈에 빠졌다. 트레이더들 주가를 살피고 있다. [로이터]

올해 첫 거래일에도 뉴욕 증시는 애플과 테슬라의 급락으로 혼돈에 빠졌다. 트레이더들 주가를 살피고 있다. [로이터]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도 웃지 못했다. 빅테크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고, 전기자동차 세계 1위 업체인 테슬라도 지난해 전기차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36포인트(0.40%) 떨어진 3824.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50포인트(0.76%) 떨어진 1만386.9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다 막판에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지만, 결국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1위 애플 주가의 급락이 뉴욕증시의 우울한 출발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이날 3.7% 떨어진 125.07달러에 거래를 끝내 시총이 1조9900억 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하락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2조 달러 선을 내준 이후 애플은 시장가치 2조 달러를 유지한 유일한 기업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5% 폭락했던 테슬라는 새해에도 매도 주문이 이어지며 장중 14% 넘게 추락한 뒤 12.2% 떨어진 108.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