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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5번째 내부 출신 행장

신임 IBK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김도진 전 행장 이후 3년 만에 내부 출신 인사가 기업은행 수장을 맡게 됐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 사진 IBK기업은행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행장에 이어 내년 1월 3일부터 3년간 기업은행을 이끌게 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서 약 33년간 재직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 관행 정착 등 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며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미래기획실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냈다. 2019년엔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 설립 이후 역대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된다. 앞서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이 내부 출신으로 기업은행을 이끌었다.



하남현(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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