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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 정상화에 한발짝… 中 공장 가동률 7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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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폰 시리즈’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애플이 최근 숨통이 트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프로’ 제품의 85%를 생산하는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인력 이탈, 시위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뒤로 하고 최근 가동률 70%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가동률이 70% 선까지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정저우 공장은 30만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중국 내 주력 ‘아이폰’ 생산 기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프로’ 제품의 85% 가량이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기도 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생산 또한 상당한 악영향을 받았다. 앞서 폭스콘 공장 일부 직원들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10월 봉쇄 조치를 받자 탈출 시도 및 시위를 벌이며 생산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봉쇄 조치는 최근 방역 정책이 바뀐 뒤 지난 8일 해제됐다.

이같은 악재에 애플은 주가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8일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39% 하락한 130.03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27% 추락했으며, 최근 한달 간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어려운 상황에도 전문가들은 애플의 공급이 지난 11월 대비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믹 채터지 JP 모건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대 40일 간 기다려야 했던 ‘아이폰 프로’ 제품은 1주~2주 내로 대기 기간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생산량 증가를 위해 노동자들에게 ‘당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월 20일까지 생산 라인을 유지할 의사가 있는 직원들에게 700달러(약 88만 원) 가량의 보너스를 제공했다. 기존 여름-가을에 생산 인력을 늘리는 기존 패턴과 다른 행보다.

애플은 ‘차이나 리스크’ 감소를 위해 생산 기지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애플은 인도 공장 인력을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약 1만 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플 인도 공장은 이러한 조치가 적용될 시 약 7만 명까지 늘어나게 되며, 예상 시기는 2년 후다. /lisco@osen.co.kr


임재형(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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