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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고개 숙이는 전기차, 내연 차량용 납축 배터리도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희수 기자] 동장군이 엄습하면 전기차 운전자의 고민이 깊어진다. 배터리 성능이 뚝뚝 떨어져 주행 가능한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런데 동절기 배터리 고민은 비단 전기차 운전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연기관 자동차에도 납축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이 또한 맹추위에는 고양이 앞에 쥐다. 

북극 한파의 기습에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앤컴퍼니가 겨울철 차량용 납축 배터리 안전관리 요령을 전해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브랜드 ‘아트라스비엑스(ATLASBX)'를 운용하고 있다. 

차량용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기기는 대화면 내비게이션, 전동 및 열선 시트, 유리 열선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차량 구매자들이 추가로 장착하는 블랙박스,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 충전 단자에 연결된 전자기기 등이 모두 배터리 전원을 필요로 한다. 

차량 내 전자기기가 늘어나면서 차량용 납축 배털리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영하 10℃ 이하의 낮은 기온에서는 배터리 방전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차량 계기판 조명이 흐릿할 때에는 배터리 방전을 점검해야 한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외부 환경, 온도에 민감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 및 전장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여 km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내부 전해질 성분이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키며 여름철과 겨울철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출력과 그 성능이 상이하다. 특히 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수명이 줄어들기 쉽다. 따라서 외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주차가 여의치 않을 경우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해주면 겨울철 차량의 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필요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자 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게 마련이다.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들을 사용하는 중 시동을 끄게 된다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전자 장치를 미리 끄고 저속으로 운행한 뒤, 도착 후엔 1~2분 정도 공회전을 하여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길과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므로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블랙박스의 경우 상시 녹화 모드에서 주차 모드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배터리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전압을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차량용 배터리의 정격 충전 전압은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약 13.6~14.2V이다. 어느 정도 운행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 시키면서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배터리 전압계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교체용(RE) 배터리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어 운전자가 보닛을 열고 직접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혹은 교체 필요, 흰색은 교체가 시급한 상태이다. 

▲저온시동전류(CCA)가 높은 배터리 사용

저온시동전류(Cold Cranking Amperes, CCA)는 영하 18℃에서 차량 시동에 필요한 전류량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류값이 높을수록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려 영하의 날씨에서는 CCA가 높은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시동이 더 원활하게 걸린다. 겨울철에는 CCA 600암페어 이상의 배터리 장착을 권장한다. 만일 같은 용량이라면 CCA값이 높은 제품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스타트 스톱 쓰는 차는 배터리도 달라야

기본적인 배터리 유지 관리와 함께 교체용 차량용 배터리를 선택할 때에도 무조건 고성능 제품보다는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트라스비엑스 차량용 배터리는 승용차, 트럭버스, 택시 등 다양한 차종에 적합한 수준의 출력과 수명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AGM, EFB, MF 제품 등 차량용 배터리 제품 모두 최첨단 기판기술(Advanced X-Frame Tech)이 적용돼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MF 배터리’는 스타트 스톱(Start-Stop)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에 주로 장착되는 배터리다. ‘EFB 배터리’는 한층 더 강화된 액상 배터리 기술로 보급형 스타트 스톱 차량 및 일반 차량에 장착되며 MF 배터리 대비 약 2배 긴 수명을 보여준다. ‘AGM 배터리’는 스타트 스톱 차량에 적합한 고성능 배터리로 MF 배터리 대비 약 3~4배 긴 수명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높은 CCA값을 자랑한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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